샌버나디노 '운전하기 위험한 도시'

전국 5위 불명예

인구 15만 명 이상인 대도시의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이 운전하기 가장 위험한 도시로 조사됐다.

전국 하이웨이 교통국의 최근 자료를 토대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포트 로더데일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22.39명으로 나타났다.

포트 로더데일 다음으로 운전하기 위험한 도시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95명 3위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리치몬트(19.57명)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샌버나디노가 17.12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운전하기 위험한 도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운전하기 위험한 도시 15개 가운데 4개 도시가 플로리다주에 속해 있어 관광객과 고령 운전자가 많은 플로리다주의 교통 사망사고가 다른 주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보행자에게 가장 위험한 도시는 피츠버그로 교통 사망사고의 50% 이상이 보행자 사망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