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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대 명산' 등산길 열린다…LA 산악인 북측 에이전트와 협의

내년 봄 30여명 첫 관광

북한의 5대 명산을 등산하는 관광상품이 한인 등산 전문가의 주선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어서 등산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북한 명산 등산 프로그램은 남가주 한인 등산 동호회인 에버그린 산악회의 김평식(사진) 전 회장이 마련하고 있다.

김 전회장은 "미 동부에 있는 북한 여행 에이전시와 5대 명산 관광 상품에 대한 협의를 끝냈다"면서 "빠르면 올 가을 아니면 내년 봄 관광을 염두에 두고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전회장은 이달 말 북한을 방문 현장을 사전답사할 예정이다.

김 전회장은 "이번에 북한에 가면 5대 명산 코스를 둘러보고 관광 일정을 짜는데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 대상지로 선정된 5대 명산은 백두산.묘향산.칠보산.구월산.금강산이며 1주일~열흘간의 여행 기간으로 북한 내에서 전세기로 이동해 각 산을 둘러보고 등산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짤 예정이다.

에이전시측은 이번 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미주 한인 등산 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라는 취지를 전해왔다고 김 전회장은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회장은 북한 방문에서 돌아오는 대로 30명 안팎의 희망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5대 명산 프로젝트는 북한 여행 에이전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며 "시민권자는 물론이고 영주권자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5대 명산을 둘러보는 관광 상품은 지금까지 미국 한인사회에 소개된 적이 없어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미-북한 이산가족 상봉 분위기와 맞물려 다른 파생 북한 여행상품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한 명산 관광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김평식 전 회장은 미국의 각주 최고봉 등정에 이어 한국의 각도 최고봉 등정을 마친 등산 전문가다.

▶문의:(323)731-3451

이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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