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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이산가족 10가구 북·미, 편지 시범 교환"

대한적십자 "지난 5월 합의"

북한과 미국이 지난 5월 재미동포 이산가족 10가구의 편지를 시범적으로 교환하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북·미가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양측의 구체적인 관련 움직임이 드러나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7일 “미국 적십자사 고위 관계자와 유엔 주재 북한 외무성 관계자가 ‘레드크로스 메시지(Red-cross Message)’ 방식으로 이산가족 간 편지를 주고받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5월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레드크로스 메시지란 한쪽 적십자사에서 이산가족의 개인정보와 메시지를 담긴 편지를 전달하면 상대 적십자사에서 가족을 찾아 답장을 받아 보내주는 방식이다.

이 관계자는 “당시 북·미 협의에서 이산가족 편지 교환 이후 사업 결과에 따라 직접적인 상봉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말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방미 때 이뤄진 북·미대화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됐는지 여부에 대해 “이번 사안에 북 외무성이 관련돼 있어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상봉을 위한 일련의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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