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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삼겹살 등 한식 "서프라이즈"

팔색삼겹살 등 20여 업체
한인·타인종 1만여명 참여

지난 6일 윌셔 블러바드와 호바트 일대가 갈비 굽는 냄새로 가득 찼다.

LA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 그레이스 유)가 주최하는 제3회 코리언 BBQ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식 식당들이 거리에 부스를 설치하고 음식 잔치를 열었다.

호바트와 윌셔와 7가 사이 길을 막고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6시간 동안 마련된 한식 페스티벌에는 미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알린 타인종과 한인 등 1만여명이 참여해 다인종 다문화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박대감 북창동 순두부 돈대감 팔색삼겹살 서울소시지 카페 블루 국순당 등 행사에 참여한 20여개 업체가 한식을 5달러~15달러에 제공했다.

이동식 양념갈비 김치 볶음밥 브로콜리 김치를 한 접시에 담아 10달러에 판매한 박대감 앞에는 행사가 진행된 동안 줄이 끊이지 않으며 타인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대감에서 준비한 갈비양은 1200명분으로 행사 1시간 전에 모두 판매를 끝낼 만큼 반응이 좋았다.

돈대감의 돼지고기 양념구이와 김치를 먹고 있던 마리아 존슨 씨는 "달콤한 돼지고기와 시큼한 김치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다"며 "오늘 먹은 한식 중 팔색삼겹살의 허브 삼겹살이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존슨씨는 "가장 쉽게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음식'"이라며 "코리언 BBQ 요리대회 같은 행사로 한인타운을 처음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경험하게 돼 좋다"고 말했다.

3000개 컵 분량의 순두부를 준비한 북창동 순두부는 컵에 담은 순두부를 무료로 나눠주며 한식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순두부를 맛본 기지 비엔스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유명 푸드 비평가인 조너던 골드씨가 참여하는 한식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밴 나이스에서 왔다"며 "순두부를 처음 먹어보는데 맵지 않고 부드럽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한 크리스 오씨가 운영하는 서울소시지 부스는 갈비맛과 매운 돼지고기 맛의 이색 소시지를 맛보려는 타인종들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붐볐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코리언 BBQ 요리 경연대회에는 지난달 요리사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호간 리 팻 정 크리스 오 웨슬리 리버허씨가 요리 경연을 벌인 결과 웨슬리 리버허씨가 그릴 매스터 셰프상을 차지했다.

'비어 밸리' 셰프인 웨슬리 리버허씨는 "김치에서 영감 받아 이번 경연대회 음식을 구상했다"며 "돼지고기를 김치에 18시간 숙성하고 깻잎을 튀겨 참기름을 뿌려 요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LA지역의 유명한 음식 비평가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조너선 골드 푸드 네트워크에서 방영되고 있는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심사관이었던 사이먼 마줌다 한인 배우 제임스 카이슨-리 허브 웨슨 LA10지구 시의원 신연성 총영사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래퍼 덤파운데드의 공연 올 유캔 이트 초코파이 국순당 시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은영 기자 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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