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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부터 건강관리까지 몇 달 전부터 공연 준비"

내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무대서는 장사익씨

"제가 LA에 온지가 벌써 4년이 되는군요. 공연장이 떠나가라 박수쳐 주시던 그 뜨거운 감흥을 잊을 수가 없어 꼭 다시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러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내일(9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중앙일보의 봉사기관 '해피빌리지' 런칭기념 콘서트 출연을 위해 LA에 온 한국 최고의 공연가 장사익(사진)씨는 청중과 하나되는 뜨거운 무대를 위해 '곡 선별부터 건강 관리까지 몇 달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열정을 표한다.

콘서트에서 그가 들려줄 곡은 '찔레꽃'과 '아버지' 등 히트곡.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청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노래들이다.

"제가 늦은 나이에 데뷔해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것은 아마도 저에게서 풍기는 한국 냄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노래가 그렇잖습니까? 구수한 된장냄새가 난다고 할까요? 한인들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이 구수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꽤 노력하는데 참 희한한 것은 이 맛을 외국인들도 좋아하고 젊은이들도 좋아해요"



모든 것이 초속으로 흐르는 시대에 한국의 전통적 창을 부르듯 천천히 구성지게 흐르는 음률이 마음에 와 닿아서가 아닐까 한다는 그는 이번 공연에도 많은 젊은층들과 조우하기를 원한다.

국제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 가면서 외국에서 자주 초청 공연을 갖는다는 장사익씨는 "한국어 가사를 알아듣지 못할텐데 슬픈 내용에 눈물 훌쩍이는 외국인을 보면 역시 음악은 만국 공용어라는 것을 느낀다"며 음악 한류를 꿈꾼다.

"특별히 이번에는 국제무대에도 이름이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피나이스트 알핀 홍 두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라 저도 흥분됩니다. 많이들 오셔서 이들 자랑스런 젊은이들에게 큰 박수 쳐 주십시요."

▶콘서트 문의: (213)368-2607

글=유이나 기자·사진=백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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