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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속성결혼 급감

장기 경기침체가 원인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라스베이거스 '속성결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비지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오랜 전통 중 하나인 '속성결혼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결혼 신청접수는 2007년에 비해 16% 줄었다.

네바다클라크 카운티의 다이애나 알바 결혼증명 발급담당은 "안정적인 직장이 없거나 새로운 가정을 꾸릴 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늘면서 예전에 비해 즉흥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속성결혼 커플 감소는 관련업체 매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결혼예복 대여업체인 렌탈드레스 앤 턱스샵의 올해 매상은 2년전에 비해 15% 이상 감소했다.

속성결혼 감소로 정부 수입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크카운티 결혼증명서 신청수입은 속성결혼이 절정기를 이뤘던 지난 2004년에 비해 200만 달러 감소했다.

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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