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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중앙은행 합병건 내달 주주총회서 승인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이 내달 21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해 12월 전격 발표한 합병건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는다.

이들 은행이 4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나라는 9월21일 오전 10시30분 LA한인타운 내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중앙은 이보다 늦은 오후 6시 올림픽 지점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갖는다.

두 은행 모두 합병과 이사진 재신임 외부 회계 감사기관 선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고 있다.

나라의 경우 중앙 주주들의 주식을 나라 주식으로 바꿔줘야 하는 만큼 정관에 명시한 주식 발행 한도 수를 기존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안건이 포함됐다.

나라 측은 중앙 주주들에게 3114만8620주를 제공하고 연방 재무부와는 중앙이 구제금융(TARP)을 받으며 제공했던 우선주 5만5000주를 나라의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은행은 지난 해 12월8일 합병에 합의했으며 주총 승인 외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주금융감독국(CDFI) 등 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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