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한인, 혼혈 포함시 7만여명

순혈(Korean alone) 한인 61,469명

일리노이 한인은 순혈의 경우 6만명이지만 혼혈까지 포함할 경우 7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 센서스 조사 결과 확인된 것이다.

2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거주 한인 인구는 순혈(Korean alone)의 경우 6만1천46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인과 다른 아시안 인종과의 혼혈까지 포함하면 6만2천735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한인과 아시안, 백인, 흑인, 라티노 혼혈까지 모두 합치면 7만263명이다.

일리노이 한인 혼혈은 8천794명으로 전체 한인의 12%를 차지했다.

한인들은 아시안 혼혈(1천266명)보다는 비아시안 혼혈(7천528명)이 많았다. 여기에는 백인과의 혼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일리노이 아시안 인구를 혼혈까지 포함해서 집계할 경우 인도인이 20만3천6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필리핀인 13만9천90명, 중국인(타이완인 제외) 11만2천951명, 한인 순으로 확인됐다.

이어 파키스탄인 3만3천명, 베트남인 2만9천101명, 일본인 2만8천623명 순이었다.

박춘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