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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자동차 보조의자 인체 유해 화학물질 주의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 자동차 보조 의자의 절반 이상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주 소재 비영리 환경단체인 ‘생태학센터’는 150여 종의 자동차 보조 의자 중 60%에서 브롬이나 염소와 같이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검출됐으며, 이는 폴리염화비닐(PVC)이 사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된 PVC는 쓰레기장에서 소각될 때 면역체계와 생식계에 유해한 다이옥신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학센터 연구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차에서 발생하는 열과 자외선은 이러한 화학물질의 분해를 촉진해 독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아기들은 신체 시스템이 아직 발달 단계에 있고 자동차 보조 의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 같은 위험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검출된 화학물질을 바탕으로 연구진이 정리한 최상·최악의 의자 목록은 단체 웹사이트(HealthysStuff.org)에 게재됐다.

독성이 가장 낮은 제품은 이탈리아 치코의 키피트 30과 미국 그라코의 스누그리드 35, 일본 콤비의 셔틀 33이었다.

반면 독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그라코의 스누그리드 35와 스누그리드 30이었다.

생태학센터는 60초 안에 물질 구성요소를 분류할 수 있는 엑스레이 형광 분석기를 사용해 1997년부터 소비자 제품 7천개를 대상으로 2만회 이상의 독성 화학물질 실험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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