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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유산' 물려주신 어머니에 감사"

제이에스리 콘서트 열려…나흘간 KCC 횃불집회 폐막

유투브(YouTube)가 낳은 가수인 ‘제이에스리(jayesslee)’ 자매가 지난달 29일 버지니아 버크의 필그림 교회(담임목사 손형식)에서 프레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26일부터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국교회연합(이하 KCC)이 워싱턴DC에서 나흘간 개최한 횃불대회 마지막 날 순서였다.

제이에스리는 이날 10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대중 음악과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등 가스펠 곡 선사했다. 이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예배하라는 말씀을 남기셨을 때는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었다”며 “나중에서야 이것이 바로 어머니가 물려준 믿음의 유산이었던 것을 깨달았다”며 자신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 출신인 이들은 지난해 집에서 제작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유투브에 올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스타 가수다. 이들의 홈페이지 가입자수는 전세계 20만 명에 달하며 조회수도 380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콘서트가 끝난 뒤 열린 사인회에도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들어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KCC의 박병기 목사는 “이번 횃불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지난 8년 동안 KCC를 통해 하신 일의 열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과 마음이 2세 한인 청소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전달이 됐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동포를 위한 마음 자체가 겨자씨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큰 일을 하실 것”이라며 “하나님은 우리의 통곡을 잊지 않고 북한을 바꿔 놓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측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백악관 앞에서 평화시위를 벌이고 통곡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북한 인권 관련 문제에 대해 주류와 한인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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