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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수술 원하는 사람 33%는 정신질환자?

코 수술을 원하는 사람 중 1/3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벨기에의 루벤 대학 연구진은 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 266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를 진단했다. 그 결과 33%에 달하는 사람이 신체이형장애(BDD)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이형장애란 자신의 외모에 만족을 못하는 정신질환이다.

신체이형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성형수술을 원할 확률이 높으며 수술 후에도 성형결과에 만족을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에 더해 의료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의 성형수술환자의 경우는 43%가 신체이형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목적을 위해 코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중 신체이형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는 2%에 불과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소러교수는 "신체이형장애 환자의 경우는 일이나 학업 가족에 전혀 집중할 수 없다. 한번 신체부위가 맘에 안 든다고 생각하면 신체부위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정한 신체부위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되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형외과 관련 학술지인 '성형재건외과'에 실렸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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