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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밴드의 당찬 록 공연…한인 로컬 록밴드 '베니비시아'

대중과 함께하는 무대 만들고파
13일 비전아트홀서 MIC와 협연

유학생과 한인 2세 젊은이들로 구성된 로컬 록밴드 '베니비시아(Venivicia)'가 한인 커뮤니티에 첫 도전장을 냈다.

베니비시아는 강성찬(베이스) 김주은(드럼) 장경진(기타) 안윤혁(기타) 황선웅(보컬)등 5명의 음악도로 구성된 인디밴드로 '대중과 같이 호흡하는 록음악을 하자'는 모토를 내걸고 올해 2월 결성됐다.

'밴드'라는 식구로 거듭난지 채 반년도 안되 오는 13일 비전 아트홀에서 힙합그룹 'MIC'와 협연을 한다.

베니비시아는 로마제국의 초석을 세운 명장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언인 '베니(Veni) 비디(Vidi) 비치(ViCi)'의 '베니'와 '비치' 그리고 아시안을 뜻하는 알파벳 'A'의 합성어로 록음악에 세상에 도착해 승리하는 아시안들이란 의미를 지녔다.



이번 공연 목적도 이름만큼 당돌(?)하다. 한인커뮤니에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제대로 된 한인 록밴드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입장료도 공연장 임대료만 지불하는 차원으로 단 3달러만 받기로 했다.

베니비시아의 리더인 강성찬씨는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열정만큼은 프로 밴드 못지 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인 1세 1.5세. 2세. 유학생들 모두와 음악으로 공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니비시아 멤버들은 모두 '투잡'족이다. 산타모니카 칼리지에 재학중인 드럼의 김주은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원이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여가시간을 모두 밴드 활동에 사용한다. 물론 작곡 편곡 연주 등 모든 작업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실력'만큼은 그 어떤 밴드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쓰이기를 희망한다.

강씨는 "전세계에 수많은 록밴드가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는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며 "언젠간 한인 커뮤니티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초석이 된 밴드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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