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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급인력 부족…이민개혁 필요"

7년간 대졸자 300만명 모자라

미국의 대졸 인력이 오는 2018년까지 300만 명 가량 부족해져 이민개혁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조지타운대 교육노동력연구소(CEW)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까지 미 경제에서 대졸 인력 2200만 명을 충원해야 하지만 이 추세로는 미국 내 학교에서 배출되는 학사 노동인구는 1900만 명 뿐이라 300만 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 30년간 대졸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미 경제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달 26일 열린 연방상원 법사위원회 산하 이민소위원회 공청회에서도 거론됐다.



청문회에서는 미국이 앞으로 겪을 고급 인력난과 경쟁력 약화 등에 대비해 취업이민을 확대할 필요성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민개혁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제의했다.

이날 청문회에 증언으로 나온 마이크로 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법률고문은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만 컴퓨터과학과 공학 분야 2629명을 비롯해 4551명이나 일자리를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고문은 특히 미국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60%는 외국태생이며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취업비자나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해 미국을 떠나고 있다고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소속의 척 슈머(뉴욕)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코닌(텍사스) 상원의원 등은 미국이 곧 겪을 고급 인력난과 국가 경쟁력 저하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취업 이민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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