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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돌박이>갈비>토시살>삼겹살>양구이>곱창 순

타인종-한 종류 집중 공략

소고기 값 폭등에 따라 타운 내 무제한 고기집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청소년 자녀를 둔 한인들은 평소 여름방학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가정에서 바베큐를 즐겼지만 지난 해에 비해 소고기 값이 2배 이상 껑충 뛰자 바베큐 대신 무제한 고기집을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입소문을 타고 무제한 고기집을 찾는 타인종 고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며 주말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될 정도다.

무제한 고기집을 찾는 한인들은 보통 풀 코스로 고기를 주문하는 반면 타인종은 한가지 종류를 집중적으로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들의 경우 차돌박이에서 시작해 생갈비-양념갈비-토시살-안창살-삼겹살-양구이-곱창(송아지, 막창) 등의 순서로 주문하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타인종의 경우 불고기와 양념갈비, 안창살, 토시살 등 한 종류만 집중적으로 먹는 경향이다. 갈비의 경우 타인종들에게는 생갈비 보다는 양념갈비가 당연 인기 메뉴다.

타인종의 경우 80% 이상이 소고기만 주문하며 한인들의 경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7:3의 비율로 먹는 편이다.

또 남자 보다는 여자가 좀 더 많이, 한인 고객은 1인 평균 2.5인분(1인분 11oz 기준), 타인종은 3.5인분 정도를 먹는다.

한 관계자는 “한인들의 경우 평균 4~5가지 종류를 먹는다. 40대 이상 중·장년 층은 생갈비를, 젊은 층은 양념갈비를 선호한다”며 “타인종의 경우 양념된 소고기와 치킨 바베큐를 주문하는 반면 돼지고기를 찾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자 손님의 경우 얇은 고기들을 좋아한다. 남자가 더 많이 먹을 것 같지만 의외로 여자 손님들이 남자보다 더 많이 먹는다”며 “타인종의 경우 술보다는 탄산 음료수를 마셔 상대적으로 고기를 더 많이 먹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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