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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7월 강수량 9.8인치 기상 관측 이래 최다 기록

시카고의 7월 한 달 강우량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시카고 선타임스는 28일 오후까지 시카고 지역에 내린 7월 강우량은 9.8인치로 지난 1889년 9.56인치 기록을 깨고 7월 강우량으로는 관측 이래 최다라고 보도했다.

역사적으로 통틀어도 9번째로 강우량이 많았던 달로 기록됐다.

29일 시카고 일부 지역에 1.5인치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강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컴에드사에 따르면 27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로 인해 15만 가구가 정전됐고, 3만 가정이 아직 불편을 겪고 있다.

주말부터 시카고 일원은 낮 최고기온 화씨 9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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