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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위해 에어컨 가동 중단

전력사 BGE에 소비자들 불만 토로
‘피크 리워드’ 가입자 제품 원격조정

 볼티모어 일원에 전기와 개스를 공급하는 BGE사가 전력 사용이 최고치인 상황에서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피크 리워즈(PeakRewards)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피크 리워즈 프로그램은 전력 사용이 최고조일때 BGE 사측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에어컨디션 사용 등을 임의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워즈 프로그램에 동의한 가입자들에게는 연간 200달러의 그레딧을 준다.

 BGE사는 지난 22일 볼티모어 일원의 최고 기온이 107도까지 올라가면서 전력 사용이 폭증하자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일부 가구들을 대상으로 원격 조종을 통해 에어컨 가동을 멈췄다. 그 다음날인 23일에도 1700가구의 전력 공급을 일부 절전형으로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가구들은 당초 계약과는 달리 10시간 이상 에어컨 가동이 멈췄다며 폭염속 극심한 생활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폭증하자 BGE사측은 피크리워즈 프로그램이 정상 가동됐지만 일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세밀한 검토 작업을 다시 거치겠다고 해명했다.

 메릴랜드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 BGE사측의 피크 리워드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PSC는 수십건의 민원 전화를 받았다면서 피크 리워즈 프로그램의 보상과정을 비롯 관련 기관들의 모든 유틸리티의 대응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GE사는 피크 리워즈 프로그램을 가동할 경우 최고 전력 사용시간에 중급 발전소 규모인 600메가와트의 전력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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