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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젊은층에 반영구 화장 인기

다양하고 편리해서 선호
남성·타인종 고객도 급증

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되면서 반영구 화장이 인기다.

특히 이전에는 주로 중장년층이 이용하던 것이 지금은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타인종은 물론 남성들의 이용도 늘고 있다고 한다.

채프만 플라자내에 위치한 위스퍼의 윤진희 원장은 "요즘은 반영구 화장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젊은층 고객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주로 입소문을 타고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예전과 달리 오래가지 않더라도 한듯 안한듯한 자연스러운 기법을 선호하다. 유행도 중요하지만 각자 분위기에 맞는 쪽을 더 원한다"고 말했다.

웨스턴과 9가에 위치한 씨씨 반영구화장 전문 클리닉의 신디 최 원장은 "전체 고객 중 타인종 비율도 3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눈썹 반영구 화장을 상담하는 남성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며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얻어낼 수 있어 인기다"고 전했다.



이처럼 반영구화장 인기가 퍼지고 있는 것은 다양해지고 간편하기 때문. 반영구 화장은 땀이나 물에도 지워지지 않으며 오래가는 지속성 화장이란 뜻으로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숙히 색소를 넣는 문신과 달리 표피층까지만 메이크업이 진행된다. 표피층이 신진대사를 거듭하면서 2~5년에 걸쳐 자연스럽게 지워지는 화장법이다. 그 종류도 헤어라인.눈썹.아이라인.입술라인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아이라인 문신을 한 문진영(24)씨는 친한 친구에게서 "아직도 안했느냐"는 말과 함께 친구의 손에 이끌려 상담을 받으러 갔다.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반영구 화장이 유행이다. 처음에는 혹시 잘못되면 어쩌지 하고 겁부터 났는데 알고 보니 예전에 알던 영구화장 개념과 많이 틀리더라고요. 평소에 시간도 없고 화장에 자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화장을 안 해도 얼굴이 또렷해 보이고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최 원장은 "예전에 화장 대용으로 영구 화장을 했다면 요즘은 화장을 지운 후에도 자연스러우면서 얼굴이 또렷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많이 한다"며 "특히 눈썹 반영구화장의 같은 경우 눈썹을 한올 한올 심듯이 그려주는 기법인 '3D 헤어 스트록'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결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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