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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최고 공원' 쥐떼에 점령당했다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톰킨스스퀘어파크가 쥐떼에 점령당했다.

역설적이게도 공원은 지난해 뉴욕매거진이 선정한 ‘뉴욕시 최고의 공원’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2년 전 150만 달러를 들여 공원 놀이터 공사를 했지만, 주민들에 따르면 이젠 쥐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들의 장난감 모래통에도 들어갈 정도다.

지역 주민들은 “공원이 쥐에 점령 당했다. 어디서 나오는지 도통 알 수 없다”며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쥐구멍으로 숨는 장면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공원 곳곳에는 큼지막한 쥐구멍이 바닥 여기저기에 있다.

뉴욕시 공원국 대변인에 따르면 과거 쥐약을 이용해 이를 퇴치하려 한 적도 있었으나 쥐를 잡아 먹은 매가 죽는 등 다른 생물들이 피해를 보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쥐약 사용을 중지했다고 한다. 이에 공원국 측은 쓰레기통을 드럼통으로 바꿔 쥐가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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