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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자리 대부분은 저임금 직종

고임금 자리 계약직 충원
1분기 저임금직 3.2% 늘어

경기 회복에 따른 신규 일자리가 대부분 저임금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27일 기존의 고임금 일자리 대신 베니핏도 없는 저금임 계약직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고 전국 고용법 프로젝트(NELP.National Employment Law Project)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세일즈 사무원 캐시어 식품 관리 등의 저임금 일자리는 3.2% 증가한데 비해 공인 간호사 엔지니어 파이낸스 등의 고임금 일자리는 1.2% 감소했다. 법률 보조원 고객서비스 담당자 기계공 등의 중간 임금 일자리는 1.2% 증가했지만 경기침체기 동안 잃은 일자리를 감안할 경우 그 회복세는 더딘 편이다.

NELP의 조사에 따르면 중간 임금 일자리는 2008년 1분기부터 2010년 1분기까지 60%가 사라졌다. 같은 기간 저임금 일자리는 21.3% 고임금은 18.7%가 줄었다.

불황이 여전한 상황에서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될 수 있으면 저임금 근로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도 온타리오에 있는 부품 유통공장의 고임금 기술직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대신 하청업체에서 제공하는 계약직 노동자들을 고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저임금은 시간당 7.51~13.52달러 중간 13.53~20.66달러 고임금 20.67~53.32달러를 기준으로 했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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