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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2분기 순익 414만달러

6분기 연속 흑자행진
"나라 합병 연내 완료"

중앙은행이 다시 한번 안정적인 분기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이 은행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은 지난 2분기에 414만1000달러(주당 0.10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27일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지난 해 1분기를 시작으로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으로 한인은행가에서 가장 먼저 금융위기에 따른 어려움에서 빠져나와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중앙은 지난 6월말 현재 자산고 22억6832만달러를 기록 3개월 전보다 0.36% 커지는 데 그쳤다. 예금 역시 소폭 늘었고 대출은 151만달러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로는 3개월 전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표 참조> 순익 규모는 물론 자산수익률(ROA)나 자본수익률(ROE) 모두 1분기와 크게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 은행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전체 자산에서 부실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3.60% 지난 3월말 2.21%에서 2분기 말 2.04%로 줄어드는 등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추세도 계속 이어졌다.

이에 따라 2분기 대손충당금 추가분은 1분기보다 100만달러 적은 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앙의 리처드 컵 행장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된 결과"라며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는 것으로 현재 진행중인 나라와의 합병을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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