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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가정 고충 교회가 품어야지요"

발달장애 학생 위한 성경학교
1일부터 3주간…맞춤형 복음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의 장애인사역국 '예수님의 빛(Jesus'Light)'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1일부터 3주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행사의 주제는 '천국 문을 열어라(Open the Gate og Heaven)'로 1일부터 19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까지 열린다.

일일 프로그램은 예배와 찬양 소그룹 성경공부 특별활동으로 짜여진다.

특히 점심식사 후 오후 시간에는 정해진 5개의 장소에서 올해 주제를 중심으로 준비된 5개의 교실을 2시간 동안 돌게된다. 각 교실 책임자들은 체육전공자 현직교사 특수학교 교사 Art 전공자 등 각 분야별 전공자들이 맡게된다.



장애인사역국의 이승준 전도사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맞춤교육식으로 복음을 구체적으로 너무 자세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시청각 자료들을 동원한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필드 트립도 나간다. 발달장애자녀 교육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체력훈련을 위한 배려다.

이 전도사는 "평생을 장애 자녀와 함께 가야하는 부모들의 힘든 부분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원하는 마음"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전도사에 따르면 매년 신청자의 20%는 복음을 모르는 가정의 장애자녀다. 장애 가정의 고충을 교회가 품어 자녀 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전도 프로그램인 셈이다.

장애자녀들을 돌보는 이 프로그램은 비장애인들도 변화시키는 또 다른 선한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 전도사는 "매년 보조교사로 봉사하는 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이 장애자녀들을 돌보면서 구원과 믿음의 확신을 얻곤 한다"면서 "자녀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의미있는 나눔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장애 자녀 1명당 참가비는 350달러다. 신청은 매일 오전 9시30분 교회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문의: (714)497-6059 이승준 전도사/(714)745-8314 이규례 전도사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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