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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2제] 아시아계 미국인 "승진 차별 느껴"

'워크-라이프 폴리시 센터'

교육 수준이 높고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종종 미국 직장에서 승진 관련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의 비영리 싱크탱크 ‘워크-라이프 폴리시 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15~25%를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센터가 아시아계 미국인 3천명을 대상으로 면접 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직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승진하기 위해 인맥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또 응답한 남성의 약 3분의 2, 여성의 44%가 자신의 직장 경력이 정체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나무 천장(직장 내 여성 차별을 뜻하는 ‘유리 천장’에 빗대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을 뜻하는 말)’ 현상은 이들에 대한 직장 내 미묘한 차별 때문으로 보인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 설립자인 경제학자 실비아 앤 휼렛은 아시아계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승진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경영진이 이들의 강점을 더 잘 인식하도록 조직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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