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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90도대 더위 지속

기록적 더위에 호흡기·탈진 환자 잇따라

기록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탈수,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도 잇따랐다.

워싱턴 병원 센터에는는 천칙 등 호흡기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고, 하워드 대학 병원도 고온에 의한 탈진 현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학교활동 등 각종 행사들도 고온 때문에 취소되고 있다. 최근 야구, 풋볼, 테니스 등 방학을 맞아 진행됐던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들이 100도가 넘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밝혔다. 디스트릭트 오브 컬럼비아 대학교는 아예 반 네스 캠퍼스를 폐쇄했다.

평소 길에서 많이 보이던 워싱턴 DC 내셔널 몰 근처와 볼티모어 이너하버 지역의 도보 여행자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플로리다에서 온 볼티모어 관광객은 “아주 더운 날씨에 익숙해져 있지만 아스팔트와 빌딩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더 더운 것 같다”고 호소했다고 폭스 뉴스는 밝혔다.

볼티모어에서는 지난 21일 14명이 고온으로 인한 질병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에서만 올들어 더위로 6명이 사망했지만, 지난주 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지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주에만 동부 연안 전체적으로 시카고 8명을 포함해 총 12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주초 중서부에서 발생한 고온 대기 버블(bubblel)이 동부로 이동하면서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세자리 수를 기록한 동부 연안의 고온 날씨가 24일 다소 누그러졌지만, 중대서양과 남동부의 더위는 계속될 것”이라며 “당분간 90도 대의 더위가 지속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대기 오염 지수도 높아져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주민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주 날씨는 26일 92도(워싱턴 DC 기준)를 기록한 후 28일 95도, 29일 97도, 30일 99도 등 주말이 되면서 기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22일 덜레스 국제공항과 석우드 마샬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 지역의 기온은 105도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욱이 습도가 높아 체감 더위 온도는 115~120도를 기록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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