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건조 김치 상륙…내달부터 한인마켓 판매

제주산 건조 김치가 미국에 상륙한다.

농업회사법인 '오'제주'(회장 최영범)와 '일해'가 공동 생산한 건조김치 1톤 분량이 1차로 미국으로 들어온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번에 들어오는 건조김치는 제주지역에서 직접 생산된 김치로 일본에서 도입한 감압건조 기술을 적용한 제품.

'오'제주' 관계자는 "김치찌개 등 각종 김치 관련 음식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맥주 안주용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향후 수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무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오'제주' 건조김치는 올해 말까지 10톤 분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건조 김치 10톤은 신선김치 100톤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건조김치의 미국 진출은 LA상공회의소와 aT센터의 민간합동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산 건조 김치는 내달 중순 경에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