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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 524만 3000달러 순익…4분기 연속 흑자

자산·대출·예금 나란히 증가

나라은행이 지난 2분기 탄탄한 순익을 기록하는 동시에 부실대출도 큰 폭으로 낮췄다.

이 은행 지주사인 나라뱅콥은 지난 2분기에 524만3000달러(주당 14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으로 9개월 만에 외형규모도 늘렸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나라의 자산 규모는 29억6728만달러로 3개월 전보다 1.4% 늘었다.

<표 참조>

대출규모도 4830만달러(2.24%) 증가했으며 예금고도 2.6% 가까이 증가했다. 2분기 나라의 대출 증가폭은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라는 2분기 중 2560만달러 규모의 부실대출을 매각하며 자산건전성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2분기 대손충당금 추가분은 1000만달러로 1분기의 530만달러 다는 늘었지만 이는 매각에 따른 할인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전체 자산에서 부실자산(NPA)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의 2.70%에서 1.87%로 낮아지며 2008년 4분기 이후 2년 반만에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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