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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뉴욕 덮쳤다

뉴왁 108도 사상 최고…전기 사용량도 기록 경신

뉴욕 일원에 올 들어 최악의 폭염이 몰아닥쳤다. 이날 뉴욕시 최고기온(센트럴파크 기준)은 화씨 104도까지 치솟아 54년 만에 당일 최고기온(101도)을 갈아치웠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115도에 육박했다. 하지만 역사상 최고기온 106도(1936년)는 넘지 못했다.

전날 102도까지 치솟았던 뉴저지주 뉴왁은 이날 108도로 사상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전 기록은 2001년 8월 9일 세워진 105도였다.

이날 에어컨 등 전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오후 3시40분 현재 뉴욕시에서 순간 최대 전력사용량이 1만3700메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콘에디슨 측이 밝혔다.

콘에디슨은 퀸즈와 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 등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력 공급을 줄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퀸즈 5575가구, 스태튼아일랜드 4135가구 등 이날 뉴욕시에서만 1만432가구에서 정전이 됐다. 또 롱아일랜드 7734가구, 뉴저지 1500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폭염은 23일(최고기온 98도·센트럴파크 기준)까지 계속되다가 일요일인 24일부터는 9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쿨링센터는 23일에도 개방된다. 자세한 내용은 민원전화 311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www.nyc.gov/oem)를 참조하면 된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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