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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의 대명사는 '블루'…색상도 다양

한꺼번에 많은 색 사용하면 도리어 혼란
유리컵·병·구두 곳곳에 두면 '계절 앙상블'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도 도톰하고 따뜻한 봄 분위기 소품이 있는 집안을 여름 인테리어로 바꿀 때가 다가온 것. 집안 인테리어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집은 많이 없다. 하지만 짜증지수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 기존의 컬러나 데코레이션으로 집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작은 인테리어 소품과 컬러의 변화로 바다를 떠올릴 수 있는 여름 인테리어법을 소개한다.

◆주방 용품을 이용해라

흰색과 나무의 조화는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주방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주방 캐비닛이 속이 비치는 유리문이라면 형형 색색의 그릇이나 컵 등을 이용해 연출하면 산뜻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주방용품에 컬러를 새롭게 변신해 보는 것도 좋지만 화사한 모양으로 된 시트지나 컵케익 모양 등의 초크보드(Chalkboard)를 이용해 벽면을 꾸민다면 이색적인 벽면이 완성된다. 초크보드 가격대는 10달러 선부터이며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게 적용된다.



◆시원한 색상을 이용해라

여름하면 생각나는 컬러 블루. 대표적인 쿨컬러인 블루는 청량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집안에 시원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하면 파란색 한 가지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짙은색부터 옅은 색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블루 색상의 의자나 소가구 쿠션 러그 등 부피가 큰 제품을 사용해서 공간을 채우다 보면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이때 화이트 컬러와 매치해서 활용하는 것도 손쉬운 홈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다. 또 속이 투명한 유리나 아크릴 등 얼음 같은 시원함을 연상시켜 포인트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 깔끔한 것이 대세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해서 많은 컬러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화이트 컬러나 베이지 컬러가 만나면 시원한 분위기와 더블어 집안이 깔끔해 보인다. 여름에는 이것저것 연출하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간편하게 인테링러를 바꾸고 싶다면 많은 컬러를 사용하는 대신 화이트 계열로 다양한 소품을 이용하는 것도 집안 분위기를 한층더 화사하게 만든다.

◆패브릭을 이용해라

하늘하늘 거리는 시폰도 여름 인테리어의 소재로 적절하다. 시폰의 경우 린넨이나 모시처럼 여름에 국한된 소재가 아니라서 봄부터 마련해 두면 4계절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름이 적당히 잡힌 가벼운 시폰을 침실이나 거실의 커튼으로 이용하면 시원한 느낌을 살린다.

이외에도 면과 노방 망사 등이 여름에 즐겨 쓰이는 소재. 면은 흡수력이 뛰어나고 노방 망사는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난다. 흰색이나 연보라색의 오건디 망사 등으로 거실 커튼을 해주면 낭만적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거실로 꾸밀 수 있다.

◆소품 활용하기

여름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집안 곳곳에 계절감이 느껴지는 소품을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끗하고 차가운 느낌의 유리컵 물병 유리구두 투명 촛대 등을 집안 곳곳에 놓아둔다. 이때 형형색색의 꽃이나 대나무처럼 줄기가 곧게 뻗은 식물이 더 시원해 보인다.

여러 개의 꽃꽂이 물병에 작은 물고기를 넣은 또 하나의 유리병을 더하거나 큰 유리컵에 물고기와 꽃을 함께 두면 여름 분위기 내기에 그만이다. 차가운 느낌의 메탈 소재의 소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메탈 표면에 부딪혀 반사되는 빛이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메탈은 스테인리스스틸 계통의 소재가 많이 쓰인다. 표면에 색깔이 들어간 것보다는 메탈 고유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더욱 시원해 보인다. 메탈 그릇을 식탁에 놓아두거나 메탈 시계 등을 거실 벽에 걸어두는 것도 여름 분위기 내기에 좋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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