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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원 소아마비 소년서 미 대학교수로'

휠체어 탄 지휘자 차인홍 워싱턴 온다

 재활원 소아마비 소년서 미 대학교수로, 휠체어의 지휘자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차인홍 교수(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 사진)가 워싱턴에 온다.

 차 교수는 오는 23일(토) 오후 7시 30분 몽고메리 락빌 소재 밀리안 메모리얼 교회서 워싱턴 감리교회(이승우 목사) 건축 200일 감사 음악회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차 교수는 생후 1년여만에 소아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시작했다. 여기에 가정형편도 어려워 9실때부터는 성세재활원에 맡겨져 생활했다.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인 그는 24세때 검정고시로 중,고교 과정을 마쳤다.

 아산재단의 지원으로 미국 유학 길에 올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음악대학, 뉴욕 시립대 브룩클린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잠시 시립 교향악단의 악장으로 일했지만 다시 사우스 케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지휘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차 교수는 이후 8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학의 바이올린 교수 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기적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차 교수의 이같은 성공 이면에는 눈물겨운 시간들이 존재한다.

 연탄광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바이올린 연습을 했던 고통의 시간과 졸린 눈을 비벼가며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치러야 했던 눈물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

 차 교수는 이러한 삶의 과정을 고통이라고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이라는 자서전에서 “나는 내 생애의 어느 한 부분도 고생담으로 비쳐지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고생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랑받은 사람일 뿐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축북받은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차 교수.

 그는 “음악을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통과하는 이들에게 힘을 돋궈주고 싶다”면서 “이 세상이 축복받은 사람들로 넘쳐날 수 있도록 축복의 세러모니, 사랑의 세러모니를 연주하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의: 301-309-6856

▷장소: 13016 Parkland Dr., Rockville, MD 20850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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