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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물 안 쓰는 화장실 개발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물과 전기가 필요 없고 하수도로도 연결돼 있지 않은 차세대 화장실 개발을 지원하고 나섰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19일 전세계 26억명 가량이 위생적인 화장실이 없어 배설물을 구덩이나 땅 위에 그대로 버리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새 화장실 개발에 42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게이츠 재단이 원하는 화장실은 배설물을 하수구로 밀어내기 위해 몇 리터의 물을 사용해야 하는 수세식 화장실이 아니다. 이런 화장실은 정화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난한 나라에서는 적합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 대신 배설물을 에너지나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화장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의 위생담당자인 프랭크 리스버맨은 이날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위생회의'에서 "배설물을 하루에 단돈 몇 센트만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장려했다.



리스버맨은 일 년 안에 몇 가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3~5년 안에는 실제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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