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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울지마 톤즈' 저절로 눈물이~

성정바오로 성당, 둘째마당 성황리에 열려
내달 셋째마당엔 '글로브' 상영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의 감동 휴먼 다큐먼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저절로 눈물이 흘려 내렸다. 감동의 연속이었다.

버지니아 성 정 바오로 천주교회(주임 곽호인 베드로 신부)은 공동체 창설 25주년 기념 여름문화 축제 두 번째 행사로 16일 상연한 영화 ‘울지마 톤즈’ 보기가 성황리에 열렸다.

곽호인 베드로 신부는 “이 신부는 2001년부터 9년동안 사제로 사는 동안 8년을 아프리카 톤즈에서 일했다”면서 “처음 아프리카로 갈 때 가족들이 만류했지만 이 신분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고자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야한다’고 해 가족들도 더 이상 만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곽 신부는 “이 신부의 국민훈장 소식과 톤즈 지역이 남수단 국가로 독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지인 수단의 톤즈에서 병원을 짓고 하루 300여 명의 환자를 보살피다 지난해 대장암으로 작고한 이태석(향년 48세) 신부가 15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이날 이 신부의 모친 신명남(89)씨가 형 이태영 신부의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훈장을 받았다.

성정 바오로 천주교회는 셋째마당 ‘영화감상’으로 8월20일(토) 오후 8시 ‘글로브’를 상영한다.. 한국 및 워싱턴에서 주목받은 충주 성심 농아학교 야구단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승을 향한 노력과 꿈, 도전하는 열정을 가슴에 담게 해준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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