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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영·정창모 화백 '아! 독도'

조선미술협회, 워싱턴서 전시회

 ‘동해바다 저 멀리 외로운 섬,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북한 미술계의 대가로 손꼽히는 선우영, 정창모 화백의 유작들이 워싱턴에서 공개된다. 특별히 독도의 풍광과 자연, 독도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담긴 미공개 작품들이다.

 조선미술협회(회장 신동훈)는 지난해 7월 타계한 ‘인민미술가’ 정창모 화백, 2009년 요절한 ‘진채세화의 거장’ 선우영 화백이 남긴 유작들을 모아 8월 중 워싱턴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신동훈 회장은 “두 화백은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를 향해 하려던 말들은 작품으로 남았다”며 “8월 15일 제6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이 즈음 워싱턴과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1988년부터 20여년간 북한을 오가며 두 화백의 족적을 따라왔다”며 “타계 소식을 듣고 처음엔 충격과 슬픔이 컸지만 결국 내가 이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북화의 진면목을 세상에 알리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장소와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1946년 평양 출생인 선우영 화백은 밀도 있는 세화기법으로 그린 주제화, 풍경화, 동풀화가 특징이다. 세밀한 붓터치를 느낄 수 있는 과감한 구도와 신비로운 색조의 풍경화가 두드러진다.

1931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정창모 화백은 외조부 효산 이광렬의 지도로 서화에 입문했다. 1970년대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풍경화실장으로 활약했으며, 1977년 공훈예술가 칭호를, 1989년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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