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한인 콘서트] '무대 흔드는 아시안 락밴드 진수' 외

'시원한 청량제'…뮤직속으로 빠져보세요

여름이 무르익어 가면서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한인들의 콘서트 소식도 많다.

음악을 들으며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한인 뮤지션들의 공연을 소개한다.

무대 흔드는 아시안 락밴드 진수
22일 '시어리어슬리' LA한국문화원서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이 '한국 공연예술 쇼케이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8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한인 뮤지션이 포함된 아시안 락밴드 '시어리어슬리'( SERIOUSLY )의 공연을 마련한다.
한인 2세 필립 박 내이선 박과 베트남계 크리스 팸 등 세명으로 구성된 아시안 락밴드 '시어리어슬리'는 2006년 콜레보레이션(Kollaboration) 아시안 탤런트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후 케이어스 디어리 뮤직 (Chaos Theory Music/우디 박 대표) 소속으로 본격적인 락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 보울 LA 다저 스태디엄등에서 공연했으며 지난 5월 있었던 'K-pop 컨테스트' 결선에는 초대가수로 초청 공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와 모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덴 조(Arden Cho)가 사회자로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주소: 5505 Wilshire Bl. LA
▶문의: [phone] 태미정

가야금 독주…패밀리 찬조 '화음'
22일 장경미씨, 한국교육원 강당서
25현 가야금 연주로 유명한 장경미씨가 22일 오후 7시30분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장경미는 2005년 중국으로 유학 연변 예술단에서 가야금과 옥류금을 배웠으며 한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과 가야금 강습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장경미씨는 25현 가야금을 위한 변주곡 '옹헤야' '도라지' 미키 미노루의 '소나무' 등을 연주한다.
한국 중요 무형 문화재 '구례 향제 줄풍류' 이수자이기도 한 장경미씨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퓨전 국악팀 '별마루'의 일원으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퓨전 마술 국악팀 매모리의 리더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가야금 독주회에는 특별히 구례 향제 줄풍류 무형 문화재 준 보유자인 부친 장명화씨와 어머니 장혜숙씨 LA '소율가야금 합주단'의 대표인 언니 장경선씨가 함께 출연 공연을 빛낸다. LA 재미국악원과 LA 한국교육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동아 국악 콩쿨 금상 수상자인 김형선씨(LA 재미국악원 단원)도 출연한다.
▶주소 : 680 Wilshire Pl. LA
▶문의 : [phone] [e-mail]

다양한 성가 오르간 곡 선사
20일 이정아씨, 천사의모후 대성당
오르가니스트 이정아교수(밴가드 대학)의 오르간 독주회가 20일 오후 12시45분 1시 15분 LA 천사의 모후 대성당( The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es)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 이정아씨는 다양한 성가 오르간 곡들을 연주한다.
뉴포트 비치의 세인트 앤드류스 프레스비테리언 처치에서 오르가니스트로 UC 어바인의 남성합창단(The Men in Blaque Choir)에서 반주자로도 활동중인 이정아 교수는 예일 대학에서 오르간 연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보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이교수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하버드 대학의 메모리얼 처치에서 오르간 전문학자로 활동했으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돌며 오르가니스트와 피아니스트로 또한 지휘자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주소 : 555 W. Temple St. LA
▶문의 :[phone]
www.musicmissioninternational.org

스승과 함께 꾸미는 피아노 연주
23일 나효경씨, 엘카미노 칼리지서
피아니스트 나효경씨가 23일 오후 8시 엘 카미노 칼리지 해그 리사이틀 홀(Haag Recital Hall)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엘 카미노 칼리지의 레지던스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루이스 로버츠와 함께 련하는 무대로 모찰트과 슈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곡을 연주한다. 엘 카미노에서 루이스 로버츠 교수를 사사하고 있는 나효경씨는 줄리아드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코스를 마쳤다.
모스 펠로우십 피아노 마이너 펠로우십 수상자로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쳐 온 나효경씨는 뉴욕의 제네바 컨서버토리에서 교수를 지낸바 있다.
이번 연주회는 루이스 로버츠 교수의 레지던시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로 마련되는 무대로 나효경씨가 루이스 교수의 제자로 참여하는 특별 콘서트다.
▶문의: [e-mail]

재즈·팝송으로 평온함 한가득
23일 필리스 장씨, 파라다이스 퍽 카페
재즈 뮤지션 필리스 장(사진)이 23일 오후 7시30분 어바인의 파라다이스 퍽 카페(Paradise Perk Cafe)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필리스 장은 클래시컬 재즈 뮤직과 팝 송 등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는 소프트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하이스쿨 때부터 작곡을 하기 시작한 필리스 장은 USC에서 미술사로 석사학위를 받은후 뮤지엄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음악으로 진로를 바꿔 1994년부터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자작곡에 직접 노래한 노래들로 음반을 제작해 오고 있다.
현재 LA 각지역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는 필리스 장은 오는 28일에는 기타리스트 해피 정씨와 기타와 보컬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워크샵을 연다.
해피 정씨는 해피 뮤직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며 해피 뮤직 밴드의 리더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해피 뮤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두 뮤지션이 프로페셔널 기타 연주법과 노래하는 법을 강의한다.
이 워크샵에 참여하려면 기본적인 기타 코드 잡는 법을 알아야 한며 자신의 기타를 가지고 와야 한다.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며 점심은 각자 준비한다. 참가비 25달러. 참가 희망자는 28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해피 뮤직 스튜디오 주소 : 2203 Venice Bl. LA CA 90006
▶문의 : [phone] [phone]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