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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 교류 기념 축제 열린다…26일 가든스윗호텔

한미 시인들 자작시 낭송
영국 작가 피트 존스 강의
고원 시인 추모 시간도

한인 시인들과 타 커뮤니티 시인들이 만나 서로의 문학 세계와 문화에 대해 교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외문학사(발행인 조윤호)와 해외문인협회(회장 이종학)가 공동 주최하고 미주시학(발행인 배정웅)과 미주시인협회(회장 문금숙) 고원기념사업회(회장 박창규) 글마루문학회(회장 정해정)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6일 오후 6시30분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린다.

한인 시인 30여명과 스탠리 바칸(Stanley H. Barkan) 캐롤린 클리펠드(Carolyn Mary kleefeld) 존 닷슨( John Dotson) 등 미국 문단에서 활동하는 시인들과 영국 시인 피터 존스(Peter Thabit Jones)가 참석해 자작시를 낭송하고 자신들의 문학세계에 대해 강의한다. 통역은 UC 버클리의 김경년 교수가 맡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한미 문학 교류에 남다른 열정을 가졌던 고원 시인을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한미 시문학 교류행사를 추진한 해외문학사 조윤호 발행인은 지난해부터 스탠리 바칸 시인과 교류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교류 문학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조 시인은 "이미 문학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을 시작 지난 1월15일에 발행된 '해외문학' 제15호에 스탠리 바칸 시인을 비롯해서 10명의 미국 현역 시인들 작품을 게재했고 '해외문학'에 시를 발표하고 있는 해외문인협회 회원 6명의 시 작품이 미국 시 전문지 3곳과 영국 인도 러시아 등 각국의 시 전문지에 올해부터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한미시문학 교류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미주 한인 시인들의 작품 뿐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작품도 미국 시 전문지에 발표될 수 있도록 스탠리 바칸 시인과 합의했다"고 덧붙이며 많은 문인들과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뉴욕의 '크로스 컬추럴 커뮤니케이션스'(Cross-Cultural Communications )의 대표인 스탠리 바칸 시인은 미국의 대표적 시인중 한명.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50개 이상 언어의 책을 영어로 번역해서 출판한 바 있다. 특별히 다양한 문화권의 문학 교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 카멜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교육가인 존 닷슨은 여러 권의 시집('To the Nearest Potential Love' 'Immediacies' 'Rivulets of Light:Poems of Point Lobos and Carmel Bay')이 있다. 2008년 딜런 토마스 기념 미국 순회행사의 일환으로 애런위 토마스(딜란 토마스의 딸)와 웨일즈 시인 피터 태빗 존스의 몬터레이 행사를 주관하였다. 영화 방송 연극 공연 예술에도 경력이 있다.

영국에서 출생 미국에서 성장한 캐롤린 메리 클리펠드는 시인이자 화가이며 시집 '방랑의 새벽' 등 모두 11권의 저서가 있다. 그의 시집은 아랍어와 루마니아어 불가리아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된 바 있다. 그의 저서는 여러 대학의 교재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2008년에는 딜런 토마스의 딸 애런위 토마스(Aeronwy Thomas)와 함께 '딜런 토마스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으로 뉴욕 그리니치 투어를 시작한 피터 태빗 존스는 시집(The Lizard Catchers)과 희곡집 등 여러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그가 탄생시킨 그리니치 투어 프로그램은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 코스로 전해지고 있다.

▶문의: (562)929-2338

유이나 기자 ye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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