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ist란 무엇인가요? [ASK미국-파티/웨딩/인테리어 이윤숙 디자이너]

이윤숙 디자이너/플로리스트

▶문= Florist 라는게 꽃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은 아는데 그냥 아무나 꽃에 관심만 있으면 할수 있는직업인지 아니면 무슨조건이 필요한지 어떤일들을 하는지 알고 싶어요! 무엇을 하는 직업인가요?

▶답=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우리가 꽃을 판매하는 곳을 꽃집 또는 화원을 플라워샾 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Florist라 합니다. 플로리스트(Florist)란 라틴어로 꽃을 나타내는 프로스(Flos)와 전문인이나 예술가를 지칭하는 접미사 이스트(ist)의 합성어에서 시작 되었다.

물론 이런 나라들은 꽃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취업 또는 창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플로리스트라 하면 당연히 꽃에 관하여는 전문가 이다. 우리나라는 꽃집의 역사가 근50년 정도 이고 초창기에는 꽃을 아름답게 또는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꽃을 판매한다는 개념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80년대 말에서 90년초에 외국 플라워샾 또는 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한 플라워디자이너들이 생기고 이런분들이 꽃집을 창업 또는 종사하면서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전문직종이 생겼났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서 플로리스트란 의미는 꽃을 용도에 알맞게 디자인 및 연출을 하는 전문직업인을 말한다.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파티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본인들이 직접 꽃을 사서 직접 집을 장식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날은 전문가를 찾아 장식을 의뢰하고 있어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문적인 직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이 되었다

Florist가 되기 위해서는 미적 감각과 손재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똑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도 있고 색 배열 역시 타고난 미적 감각이 있으면 암기에 의해 하는 배치보다 훨신 부드럽게 표현할 수가 있다.

또 체력 역시 중요 요건 중에 하나이다 무거운 짐을 옮길 뿐 아니라 큰 행사를 데코레이션 하기 위해서는 다른 업체들과의 시간 배치 때문에 야간 작업 뿐 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decoration을 완성해야 경우가 많아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꽃 디자인도 패션과 마찬가지로 유행이 있는 디자인 이며 주변환경에 관심도 가져야 하며 고객의 특성도 살려야 하고 그 안에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야 하므로 항상 연구하고 많은 책도 봐야 하며 무언가 새로운 것을 언제나 찾아야 하므로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기도 하다.

Florist가 할 수 있는 범위는 호텔 등 큰 건물의 gardening, 웨딩 플래너, 플라워샵 디자이너 ,코디네이터,쇼 윈도우 디스플레이 등을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범위는 무한하며 본인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며 시도한다면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마음으로 변화를 추구 할 수 있는 직업이다.

Florist는 결코 겉에서 보여지는 모습처럼 화려한 직업만이 아니고 아름다운 직업만도 아니다.

누구에게 아름다움을 선물로 주고 희망을 주고 새로움을 주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내가 투자한 시간과 열정만이 나의 자신감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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