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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줄고 아시안-라티노 증가

시의원 지역구 재조정 험로 예고

2010 센서스 결과가 나온 이후 연방·주의원 지역구가 재조정된 데 이어 시카고 시의원 지역구도 변경된다. 하지만 인종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회는 올해 말까지를 시한으로 잡고 지역구 재조정에 돌입했다. 시카고도 다른 지역구 재조정과 마찬가지로 센서스 결과가 나온 이후 조정되는데 올해의 가장 큰 특색은 흑인 인구의 감소와 아시안, 라티노 인구의 증가다.

2010년 센서스 결과 시카고 시인구는 270만명이었는데 이를 인종별로 구분하면 흑인 87만, 백인 85만, 히스패닉 77만, 아시안 14만명이다. 따라서 인종 비율로만 따진다면 시카고 시의원 50석은 각각 16:16:15:3이 돼야 한다. 현재는 19:22:8:1이다.

문제는 흑인과 백인 시의원들이 쥐고 있는 시의회 패권을 쉽게 라티노와 아시안에게 내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세 번의 지역구 재조정도 쉽지 않았고 1980년과 1990년의 경우에는 소송으로까지 이어져 5년 이상 끌거나 큰 변화도 없이 세금만 낭비됐다.

UIC 정치학과의 딕 심슨 교수는 “선거구 재조정은 매우 미묘한 문제다. 흑인들은 자신들의 의석을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라티노들은 4~5석을 더 달라고 할 것이다. 지금껏 2인자에만 머물러 있던 라티노는 시카고라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파트너로 취급받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원 지역구는 인구 5만3천900명당 1곳으로 결정됐으며 재조정은 리차드 멜 시의원이 주도한다. 최종안은 오는 12월까지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10명 이상의 시의원들이 다른 조정안을 제출하게 되면 3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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