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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맛따라 멋따라…타인종들 "Good"

한국식 제빵·찜질방 등 큰 관심
"특색있다" 너도 나도 호평
10 ~ 12명씩 9월부터 공식 관광

'워킹투어' 시범행사 첫날 표정

"떡이 소시지처럼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14일 오전 10시 '한인타운 워킹투어' 시범 행사에 참가한 'LA커먼스' 캐런 맥씨는 올림픽과 노먼디 코너 김방앗간에 들러 가래떡을 뽑는 모습을 보며 "처음 보는 이색적인 광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샘플로 받은 가래떡을 먹으며 'Good'이라 말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LA커먼스'는 다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공공단체.

LA시 재개발국(CRA/LA) 제리 하몬드 시니어 주택재정담당관 호세 트루히요 스페셜리스트 등 타인종 3명과 한인 2세들 신연성 LA총영사 등 10여명이 참가한 시범 투어는 이창엽 글렌데일 도시계획위원의 '다울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정자와 무궁화 시냇물길 등을 둘러봤으며 이 위원이 장승 돌하르방 해태 등을 설명하며 "여러분은 가장 안전한 곳에 있다"고 설명하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다울정을 나온 일행은 김방앗간을 거쳐 '윈 베이커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널찍한 페티오와 함께 유러피안 스타일의 케이크와 한국식 맛이 강조된 빵들을 보며 놀라기도 했다.

하몬드 담당관은 대형 티라미슈 케이크를 보며 눈을 크게 뜨며 "이렇게 큰 것은 처음본다"며 눈을 크게 뜨기도 했다.

이어 '한국 사우나'에 들른 일행들은 스파 내의 다양한 시설과 지압 마사지 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보려 했으나 여성 전용이라는 사실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유일한 여성으로 실내를 둘러본 캐런에게 부러운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트루히요 스페셜리스트는 타운에 '남성 사우나는 없냐'고 물어보며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일행들은 웨스턴 코너 갤러리아 쇼핑몰에 도착 다양한 가게들을 구경한 뒤 푸드코트에서 냉면 한식 퓨젼 테리야키 등을 주문해 점심을 먹었다.

얼큰해 보이는 '해물수제비'를 맛본 트루히요 스페셜리스트는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몬드 담당관은 "갈비를 좋아해 한인타운을 자주 들르지만 여러 업소들을 직접 들어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으로 좋은 경험이었다"며 "차이나타운도 가봤지만 한인타운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투어였으며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UCLA 조이 김씨는 "졸업 논문 아이디어로 시작한 워킹투어 프로그램으로 아직 손을 보고 보완해야 될 것이 많다"면서 "타인종들이 한인타운에 대해 더 많이 알아 타운경제발전에도 공헌하고 2세들도 한인 이민역사와 전통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타운 워킹 투어는 올림픽길 재단장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 공식 런칭할 계획이다.

월 1회 진행될 투어는 타인종과 2세 등 10~12명을 한 팀으로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8~9곳의 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문의: (213)368-0613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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