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쇼, 더 룩 쇼로 명칭 변경…이번엔 주니어·파티복 위주로 특화
자바 전체 참여 목적
8월10일 하루만 개최
패션쇼를 준비 중인 페이스마트상조회(회장 강용대)는 14일 "보다 많은 한인 업체를 참여시키고 경쟁력있는 패션쇼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마트는 지난 6월에도 '스타-페이스 쇼'를 열어 5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몰리고 실질적 바잉파워를 일으키면서 성공적인 무대를 꾸렸지만 정작 쇼 참여업체가 부족했다는 비평을 받았다. 6월 쇼엔 자바의 한인 의류업체 30개사가 참가했다.
페이스마트상조회의 피터 우 사무국장은 "상조회 이사회를 통해 '자바 패션쇼가 페이스마트만의 독점이 돼서는 곤란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쇼를 자바 상인 전체를 위한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8월의 '더 룩 쇼'는 드레스나 프롬 등 파티복 신상품이 소개되는 시기인 만큼 이를 전문으로 하는 '애틀랜타 쇼'와 연계해 LA의 대표적인 파티복 쇼로 만들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마트 측은 '더 룩 쇼'를 보기 위해 오는 바이어들이 자바의 다른 한인 상가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3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타인종 마켓인 캘리포니아마켓센터(CMC)와 샌피드로홀세일마트 뉴마트 스탠포드마트 등을 운행하게 된다.
페이스마트는 8월 쇼는 당초 계획한 9~10일 이틀 일정에서 10일에만 열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주니어나 영어패럴 업체들의 참여가 많아지면 탄력적으로 이틀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확정된 10일 패션쇼에는 중앙일보와 IS일간플러스가 주최하는 'K-스타 USA 오디션' 2차 실물심사도 함께 치러진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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