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브랜드 경쟁력 충분"
의류협 G마켓 입점 MOU
리테일로 마진 확대 모색
한인 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과 글로벌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주)글로벌쉬핑마스터 앤투앤(GSM)의 장영석 대표가 13일 의류협회 사무실에서 G-마켓 입점〈본지 7월8일 G-3면>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SM은 한국 G-마켓의 미국쪽 파트너이자 글로벌 에이전트로 이미 이번 MOU와 관련해 G-마켓에 계획을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다.
GSM의 장영석 대표는 "G-마켓에서는 의류협회의 제품공급만 충분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해 최종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한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의류협회로선 이번 기회를 통해 자바 브랜드를 한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리테일 판매를 통해 마진폭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 노하우와 물류창고를 갖춘 GSM은 의류 판매를 위한 물류보관과 배송 등을 통해 리베이트를 받게 된다.
의류협회 김 회장은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메이드 인 USA'에 대한 메리트가 있는 만큼 자바에서 생산한 '메이드 인 자바' 상품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마침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시행되면 평균 13.5%에 해당하는 의류 관세가 없어지게 되는 것도 침체한 자바 한인 의류상에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쪽 마케팅이나 대금결제 협회 회원사 선별 옷 사이즈를 맞추는 문제 등은 GSM과 좀 더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M은 이번 G-마켓 입점을 기반으로 자바 브랜드를 글로벌화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 대표는 "GSM은 상장업체는 아니지만 자산규모 100억원대 규모의 기업으로 중국 영국 이탈리아 태국에 있는 지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유럽의 온라인 패션시장에도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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