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책과 음악이 함께…중앙도서관서 '북 콘서트'

관련도서 전시 질의 응답
예락·김동석 공연 곁들여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중앙도서관(The Central Library)에서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을 알리는 문화 홍보 행사가 열린다.

LA 한국 문화원(원장 김재원)이 LA 공립 도서관과 함께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도서관이라는 장소에서 한국에 관한 책을 통해 나라와 문화를 전한다는 점에서 매우 이색적이다.

장소는 중앙 도서관의 마크 테이퍼 오디토리엄(Mark Taper Auditorium). 한국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에 대한 문화와 일반적 정보를 전한다.

'한국' 에 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은 즉석에서 질의 응답을 통해 답해준다.

'북 콘서트'(Book Concert)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예락이 출연 '아리랑' '한오백년'등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와 크로스오버 월드 뮤직으로 재 탄생된 한국의 음을 선보인다. 또한 UCLA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강의하는 김동석씨가 장고춤 태평무 북춤 등을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

문화원의 김재원 원장은 "LA 중심의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배경삼아 울려퍼지게 될 우리의 가락은 '한 여름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독특한 추억이 될 것." 이라며 한인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

이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한국문화원 웹사이트(www. kccl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주차는 중앙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도서관 카드를 만들게 되면 주차료는 1달러이다.

▶문의: [phone] (Ext.101) 대니얼 김

▶중앙도서관 주소: 630 W. Fifth St. Los Angeles CA 90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