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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US여자 오픈 우승 눈 앞…일몰로 경기 중단

오늘 오전 7시 재개

서희경(25)이 2011년 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목전에 뒀다.

서희경은 10일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골프장(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쳤다.

악천후로 인해 3 4라운드 경기를 몰아서 치러 각각 3타씩 총 6타를 줄인 서희경은 올 시즌 한인 선수의 LPGA투어 첫 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올 시즌부터 LPGA투어로 활동무대를 옮긴 서희경은 자신의 데뷔 첫 해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서희경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에는 1998년 박세리(34)와 2005년 김주연(30) 2008년 박인비(23) 2009년 지은희(25)에 이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다섯 번째 한국선수가 된다.



악천후로 2시간 40분 가량 중단됐던 최종일 경기는 결국 일몰로 인해 72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39명이 18홀을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 잔여 경기는 11일 오전 7시(LA시간)에 재개된다.

현재 유소연(21)이 15번 홀까지 경기해 2언더파로 서희경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 한인 선수간의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전날까지 진행된 2라운드 잔여경기를 모두 마치고 공동 22위에 올랐던 서희경은 3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의 후반 9개 홀에서만 3개의 버디를 잡은 서희경은 뒤이어 시작된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0번 홀에서 1타를 잃은 서희경은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스탠포드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스탠포드가 11번 홀에서 2타를 잃어 공동 2위로 내려앉았고 서희경은 14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공동 2위와의 격차는 순식간에 2타 차로 벌어졌다.

서희경은 17번 홀에서 파 퍼트가 홀 컵을 돌아 나오는 탓에 1타를 잃어 1타 차 단독 선두의 다소 불안한 상황을 맞았지만 18번 홀을 파로 막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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