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해진 한인축제 '타인종 사회도 아우른다'
한국 80여 지자체·업체 참가
연예사병 박효신 등 공연
K팝 노래·춤·비보이 경연
이를 위해 재단은 80여개에 달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업체 유치 대한민국국군교향악단 공연과 한류의 중심인 K팝과 비보이 공연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 및 전단지와 행사장 지도를 영어와 스패니시로 제작할 계획이다.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회장은 "경상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 한인축체에 참가하게 된 만큼 더욱 향토색 짙은 각 지방의 특산물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일부터 3주간 한국을 방문 업체 유치 및 홍보활동을 펼친 축제재단 측은 총 245개의 부스 중 64%의 예약이 마무리됐다며 특히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 71개는 이미 매진 상태로 이런 추세로 진행되면 올 한인 축제는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에 참여키로 한 지방단체는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경기도 상주 제천 안동 광주 통영 포항 등이며 현재 군산 태안 인천 여수와 제주 등 10~15개 지자체와는 참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단 측은 또 한국무용 공연은 물론 K팝 노래 및 춤 경연대회 비보이 경연대회 K-town 수퍼스타 공연 등 한류를 널리 알리는 공연과 쇼를 포함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130~140여명의 육해공군 현역 군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국군교향악단'이 전야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예 사병인 박효신 포함 2명의 가수가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볼거리 외에도 연꽃 만들기 종이접기 얼굴 페인팅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세워져 타인종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특별히 축제 포스터와 전단지를 스패니시로 제작할 예정이며 부스 지도 역시 한글 영어 스패니시로 만들어 타인종들도 쉽고 재밌게 한인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단은 최우수 진도견 품평회 바다낚시대회 한인테니스.장기.씨름대회 등 10개의 장외 행사도 마련한다.
배 회장은 "한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 외에도 뉴욕 한인축제와 같이 LA한인축제도 한국후원회를 결성 재정적인 안정성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매년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 경남과 전남도처럼 다른 지자체들도 LA한인축제를 매년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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