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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산소 공급 하는 '향기 도우미'

솜털 덮힌 장미허브 '포근한 느낌'
치자는 진한 냄새로 방향제 역할

화초로 꾸미는 인테리어

공기정화뿐 아니라 산소도 공급해 주는 화초. 여기에 좋은 향까지 더하면 일석삼조다. 일반적으로 향기나는 화초하면 허브를 많이 떠올리기 마련이다.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전환 시켜주는 가꾸기도 편하고 좋은 향기를 가진 화초를 소개한다.

▶장미허브(Vicks Plant)

사과 혹은 장미 향이 나는 장미허브는 화초 잎이 솜털에 덮여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 살짝 흔들어주기만 해도 그 향기가 방 안 가득 퍼져 방향제를 뿌린 듯 하다. 빛이 있는 공간이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특히 책상 위에 두고 머리가 무겁거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손으로 건드려 향을 깊숙이 들이마시면 기분전환할 수 있다.



▶듀란타(Valentine Jasmine)

달콤한 사랑스러운 초콜 향기가 나는 로맨틱한 허브 듀란타. 초록 잎과 꽃 향기 모두를 갖추어 사계절에 즐기기 좋은 식물이다. 달콤하고밸런타인 자스민은 많은 가지를 내서 늘어뜨리며 자라고 작은 보라색 꽃을 피운다. 밸런타인스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프러포즈용 향기 화조다.

▶란타나(Lantana Camara)

오이.레몬버베나와 같은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 나는 란타나는 꽃이 매우 아름다워 보기도 눈과 코를 모두 즐겁게 해주는 매력적인 화초다. 꽃 색갈이 일곱번 변한다고 해서 칠변화라고도 불린다. 단 노락색 꽃은 색이 변하지 않는다. 잎을 살살 문질러 주면 독특한 향기가 나며 하루 종일 손에 잔향이 남는다. 란타나 씨앗은 독이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율마(Goldcrest)

반짝반짝 윤이 나는 라임색 잎의 율마는 싱싱한 레몬즙 향기를 낸다. 한 그루의 나무를 축소해 놓은 듯해 집 안에 두면 자연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여기에 피톤치드 성분을 뿜어 삼림욕 효과가 있는 건강 화초다. 율마의 잎을 잘 말려 잘게 부순 후 주머니에 넣어 방향제로 쓰거나 작은 바구니에 담아 두면 천연 방향제 완성.

▶긴잎송록

향을 가진 드문 다육식물로 크기는 작지만 향이 대단하다. 꽃이 피지 않을 때는 소나무처럼 솔 향기가 나며 잎 끝부터 빨갛게 물들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하얀 꽃이 피는데 여기서 향이 퍼져 나온다. 1~2포기만 두어도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로즈제라늄(Pelargonium Rosium)

잎과 줄기에서 장미향이 나는 로즈제라늄. 모기가 이 향기를 싫어해 가가이 못 온다고 해서 구문초라고도 불린다. 작은 핑크색 꽃은 향도 좋지만 방충망 효과까지 덤으로 가진 화초다. 해가 잘 드는 창가나 현관 입구에 두면 모기가 실내에 들어노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모리화(Arabian Jasmine)

향기의 여왕 모리화는 아카시아보다도 달콤한 향을 가졌다. 재스민 중 최고의 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작은 꽃 한 송이만 피어도 온 집 안에 그 향기가 넘친다. 또 꽃이 1년 내내 피고 지기 때문에 향기가 마르지 않는다. 자스민차의 원료로 쓰이는 흰색 꽃으로 차를 만드러 마시면 눈.코.입이 모두 행복해 진다.

▶치자

바닐라 향을 가진 치자는 향기가 진한 화초로 유명하다. 열매를 맺는 전통 치자와 열매를 맺지 않는 개량종 꽃치자가 있다.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 집 밖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향이 멀리까지 퍼져 나가기 때문에 집 안에 방향제가 따로 필요 없다. 6~7월에는 꽃이 핀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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