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사제 순교자 대축일
워싱턴한인천주교회 미사 봉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은 5일이지만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측은 주일인 3일에 경축 이동 미사로 집전했다.
이날 미사는 워싱턴을 방문중인 서정혁 프란치스코 신부가 집전,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 주보 성인이기도 한 성 김대건 사제 대축일 미사의 뜻을 더했다.
서 신부는 교중미사에서 주님 복음 전할 때의 바오로 사도처럼 온갖 위협을 무릅쓰고, 고난을 겪은 성 김대건 사제의 신심을 기렸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 최초 유학생으로 천주교 사제의 맏형이며 한국 교회의 최초 목자다.
온갖 박해의 옥중에서도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는 마지막 서한을 낭독한 서 신부는 “선조들의 신앙은 이렇다”고 단언하며, 십자가의 삶보다 안일한 삶을 추구하고 하느님 계명보다 ‘나’ 중심의 삶을 뒤쫓는지 반성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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