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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대 "수정교회 건물 사겠다"

채프먼대가 가든그로브의 수정교회 건물 매입에 나섰다.

5일 샌타애나 연방파산법원에 매입안을 제출한 대학측은 이날 발표된 성명을 통해 지난 달 27일 열린 이 대학 이사회가 4600만달러 규모의 매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채프먼대는 건물을 매입할 경우 수정교회측에 리스를 허용하는 한편 임대 개시 후 첫 4년 동안 교회의 주요 건물에 대한 리스 백(lease back) 또는 바이 백(buy back) 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성명서를 통해 "수정교회 매입은 교회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커뮤니티 주민들의 걱정을 더는 한편 채프먼대에도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소유하게 될 건물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방침인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정교회는 지난 해 10월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신청(챕터 11)서를 제출했고 올해 5월 들어 회생을 위한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수정교회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측은 채프먼대 외에도 어바인의 투자회사 그린로 파트너스가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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