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LA '국악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한국인 '얼' 담긴 고품격 무대
중요무형문화재의 공연 체험

미국에서 한국 중요무형문화재의 고품격 국악공연이 울려 퍼진다면 어떤 느낌일까. 한국이 아니라 태평양 바다 건너 울려 퍼지는 우리의 소리에 감동은 배가 된다.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한국인의 혼과 전통이 담긴 국악공연의 진수를 LA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재미국악원은 7월 29일 'Sound of America'라는 주제로 정기공연을 펼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재미국악원 정기공연은 한국의 전통음악 궁중무용 민속무용 등은 물론 민속 놀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줄타기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중섭(사진)씨가 합류해서 살아 숨쉬는 고품격 무대를 맛볼 수 있다.

김중섭씨는 고(故) 김기수 선생으로부터 사사하여 1977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가 됐다. 그는 장단에 따른 처용무의 다양한 춤사위는 물론이고 발동작 창사 반주 음악까지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용무는 춤과 노래로 역신을 물리친다는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한 무용으로 유일하게 사람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궁중 무용이다.

한 여름 밤 LA에서 살아 숨쉬는 국악명인들의 고품격 공연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티켓 구입은 LA중앙일보 1층 티켓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20명 이상 단체 구입 시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조인스아메리카 전유경 기자

◆공연소개

제 22회 재미국악원 정기공연(Sound of America)

일시: 2011년 7월 29일(금) 오후 8시

장소: Ford Amphitheatre

티켓가격: $30 $20 (단체 $12: 20명 이상 단체인 경우 할인)

티켓 구입문의: [phone]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