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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나는 짙은 잎·보라색 꽃…민트 가족이죠

아쥬가

샤핑몰이나 교회의 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공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라운드 카바가 아쥬가(Ajuga)다. 꽃이 예쁘게 피기도 하지만 주로 잎을 보기 위해 심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상록 혹은 반상록 식물이다. 민트 가족에 속하며 다른 민트 식물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자란다. 모두 40개에서 50여개의 종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다.

일반명은 카핏 뷰글(Carpet bugle) 혹은 뷰글위드(Bugleweed)로 대부분 그라운드카바로 심고 경우에 따라 바위 정원에 심기도 한다. 키는 반피트 혹은 4분의 3피트 정도 크고 드물게는 2피트 정도 크는 것도 있고 옆으로는 1피트 정도 퍼진다.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잔디가 잘 되지 않는 그늘진 곳이라면 좋은 그라운드카바가 될 수 있고 언덕이나 경사진 땅, 나무 밑에 심으면 흙의 침식을 막는데 좋다.

잎은 윤기나는 짙은 녹색이다. 봄이 되면 잎 위로 10인치 정도 올라오는 꽃대가 나오고 꽃대에는 푸른빛을 띤 보라색 꽃이 핀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초여름까지 핀다. 흔하지는 않지만 잎의 색깔이 짙은 자색이거나 무늬가 있는 것도 있고 흰색이나 핑크색의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왕성하게 옆으로 퍼져 잔디밭에까지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공간보다는 큰 곳에 심는 것이 좋다.

어떤 종류의 흙이든 까다롭지 않고 물이 잘 빠지는 흙, 습기진 흙과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나 부분 그늘에서 자란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에서 자랄 때 잎의 색이 가장 아름답다. 손이 잘 가지 않는 빈 공터에 심어놓으면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아름답게 잘 퍼지면서 자란다.



물이 잘 안빠지는 흙은 피해야 하고 덩이가 너무 붐비게 되면 뿌리 가르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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