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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마지막 임무'…퇴임 앞두고 아프간 전장 방문

년 12월 18일 로버트 게이츠(사진)는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미 국방장관 취임선서를 했다.

바로 다음 날 게이츠는 장관 전용기를 타고 바그다드로 향했다. 이라크에서 전쟁을 수행 중인 미군을 찾아 격려하는 것으로 장관 임무를 시작한 것이다.

그랬던 게이츠가 30일 4년 반 동안 일했던 국방장관 자리에서 물러난다. 퇴임 전 그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 역시 전장이었다. 게이츠는 23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부근 미군 기지를 방문해 200여 명의 미군 장병에게 "여러분의 희생에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게이츠 장관의 현장 리더십이 미 공직사회에 귀감으로 등장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게이츠는 임기 동안 이라크를 13회 아프가니스탄을 10회 방문했다. 매년 2~3회씩 위험을 감수하며 전쟁 지역을 방문해 미군 장병을 격려한 것이다.



특히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미국의 주요 명절 때마다 게이츠는 이라크.아프간에 있었다.

게이츠가 임기 동안 방문한 나라는 모두 153개국(중복 방문 포함) 방문기간은 282일에 달했다. 약 106만㎞를 날았다. 미 전역의 주요 군기지 방문을 제외한 통계다.

게이츠는 한국도 다섯 차례나 찾았다. 천안함 사건 여파가 한반도를 뒤덮었던 지난해 7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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