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영웅 김영옥' 우리가 알리자] 한국서 재조명 '붐'
신문·방송 '6·25 특별기획'
트위터에도 감동 글 릴레이
KBS1 라디오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한국시간)부터 약 1시간동안 6.25 특집기획으로 '다시 만나는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대령'을 방송했다. 이에 앞서 김영옥 대령이 MSN닷컴이 선정한 '역대 미국 전쟁 영웅 16인'에 포함됐다는 기사〈6월 18일 A-1면>가 중앙일보를 비롯해 주요 일간지를 통해 일제히 소개되면서 김영옥 대령 붐에 불을 지폈다.
또 지난 주말에는 트위터에 김영옥 대령에 관한 글들이 올라왔다. 트위터 팔로워들은 "김영옥 대령에 관한 글을 읽으며 전율이 일었다" "그런 분(김영옥 대령)이 계셨군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김영옥 대령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6.25 특집 다큐멘터리 '전쟁과 군인'에 소개된 다른 인물과 비교되면서 "김영옥 대령이야 말로 진정한 전쟁영웅"이라고 강조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3월 말 김영옥 중학교 등 LA일대에서 촬영한 김영옥 대령에 대한 2부작 다큐멘터리 '두남매(가제)'는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미디어(CJ E&M)가 당초 6.25에 맞춰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유럽에서의 추가 촬영과 후반 작업으로 8월 15일 광복절 케이블TV 방송채널인 tvN스페셜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이외 6년 만에 재방송된 MBC 스페셜의 '영웅 김영옥 대령'은 화제집중을 통해 방영된 김영옥 대령편과 함께 DVD로도 제작돼 4월 말 출시됐다.
미국에서도 '김영옥 대령 알리기 캠페인'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보를 통해 판매된 영문판 'Unsung Hero: The Story of Colonel Young Oak Kim'은 20권 가량. 하루에 한권씩 나간 셈이다. 대량 구입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등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영문판 김영옥 대령은 김영옥 연구소(yokcenter.ucr.edu)와 중앙일보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951)827-5661 (213)368-2522
이재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