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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

동우회 탐방: 낭만 산악회
매주 산행으로 친목과 건강 도모
6명이 베이커 산 정상도 정복

“힘들고 외로운 이민 생활에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도 다지는 모임입니다.”

시애틀 ‘낭만 산악회’ 엄경제 대장과 신혜숙 총무는 23일 본보를 방문하고 취미를 같이할 한인들의 회원 가입을 당부했다.
“2009년 7월 3명이 모여 시작된 산악회는 2010년 1월 정식 발족 된 후 현재 20명의 회원이 있다”는 엄경제 대장은 “연령이나 자격 제한이 없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나 가입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산악회는 회원들이 한국에서 낮은 산 등산을 했던 아마추어 수준이기 때문에 험난한 코스 보다는 왕복 8-10마일 하루코스 산행을 하고 있다”며 인덱스, 마운 사이, 메일 박스 등 2번 도로 지역, 마운튼 루프 하이웨이, 90번 도로 지역 의 많은 유명 산행 코스를 다녔다고 한다. 또 대부분 미국에 와서 뒤늦게 다시 등산을 시작했다며 엄대장의 경우도 11년 전 이민 온후 2005년부터 등산을 시작해 2009년에 레이니어 산 정복도 했다고 밝혔다.

신혜숙 총무는 “산악회는 발족 이래 지난 1년 반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일요일에 등산을 해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 6월18일과 19일 에는 7명이 베이커 정상 도전에 참가해, 1명은 베이스 켐프에서 지원하고 6명이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고 자랑했다.



캐나다 국경에서 15마일 남쪽에 있으며 캐스케이드 산맥의 제일 북쪽에 위치한 베이커 산은 높이 1만781피트(3286미터)로 사계절 눈으로 덮여 있다. 신총무는 “아직도 유황 냄새를 풍기며 살아서 꿈틀 거리는 활화산이기도 한 베이커 산은 정상에 그랜드 피크라는 1300피트 깊이의 거대한 화산 분화구를 품고 있으며 정상 조금 아래 위치한 셔먼 피크는 정기적으로 증기 폭발을 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회원들은 현재 40대-50대 연령에 특히 부부 팀이 많은데 엄경제, 조정례 부부는 세탁업, 신혜숙, 김명종 부부는 한진 택배 사업으로 바쁜 이민생활에서도 부부가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고 기뻐했다.
문의: 엄경제(425)248-7369, 신혜숙 총무(425)773-0575
( 베이커 산 정상을 정복한 6명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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