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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100개·실내 정원·사우나까지 '한곳에 모두 있다'

한국 많이 가는데…인천공항 100배 즐기자

바야흐로 여름 방학 시즌이다. 이맘때 쯤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늘어난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인턴십을 하기 위해 그리고 계절학기를 수강하기 위해 한국행 이유도 다양하다.

LA공항을 출발해 이들이 처음 도착하는 곳이 바로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은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세계최우수공항상을 6번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1700여개 공항의 협약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시상하는 상으로 각국 공항 이용객 2만5000여명이 시설과 운영 서비스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세계 최고 공항 가운데 하나인 인천공항의 각종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100배 즐기는 법을 공개한다.

▶먹거리 가득

인천공항에는 몇 개의 식당이 있을까? 자그마치 100개가 넘는다. 여객터미널 4층 중앙에 들어선 '베니건스'에서는 활주로를 오가는 비행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이밖에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과 스무디킹 등 음료수 전문점이 있으며 파리바게뜨 등 베이커리 전문점도 들어서 있다. 워커힐호텔에서 운영하는 고급 한식당 '자연'은 여객터미널 4층 서편에 있다. 홍삼갈비탕과 너비아니구이반상이 유명하다.

▶공항 안에 정원이?

인천공항에는 정원도 있다. '스타가든'이다. 숨은 명소라고 불린다. 지난 2007년 3월 오픈했으며 약 200만 달러가 투자된 실내 정원이다.

분수정원.아열대원.레이어가든.컬러가든.대나무 터널 등 테마형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규모도 꽤 크다. 교통센터 2층 중앙에 있다. 낮에는 자연 채광으로 조명을 대신한다. 24시간 무료 개방이다.

▶피로 회복엔 사우나가 최고

공항 안에 사우나 시설이 완비돼 있다.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사우나 '스파 온 에어'가 있다. 24시간 운영된다. 수면실.미팅룸.스낵바 등의 공간을 갖췄다. 가격은 오후 8시 이전 입장은 15달러 선이고 이후엔 20달러 선이다. 항공사 라운지가 있는 4층에는 무료 샤워장도 갖춰져 있다. 1인용 샤워실이며 샤워부스와 세면대.변기가 있다.

호텔 화장실급이다. 샤워용품은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층에 마사지 전문 숍도 있다.

대부분 연중무휴 운영
인터넷도 무료로 제공


▶IT 강국답게 어디서든 인터넷 사용

IT 최강국 답게 인터넷 서비스는 기본이다. 항공사 라운지가 있는 4층에서 컴퓨터와 TV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털 업체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라운지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 어디서든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TV룸은 바로 옆에 있다. 거대한 캡슐 모양의 1인용 공간이다. 캡슐 안에 편안한 침대형 의자와 개인용 TV가 있어 혼자 TV를 시청할 수 있다.

전통 문화 체험 기회도
철도 '직접 연결'로 편리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3층 동쪽의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단청부채와 방패연 침선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공예 분야 전문가가 직접 지도한다.

같은 층 서쪽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가야금.피리.거문고 등 전통악기를 연주할 수 있고 조선시대 민화도 찍어볼 수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직원들이 안내한다. 매일 오전 11시30분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3층에서는 퍼레이드 '왕가의 산책'이 진행된다.

이밖에 왕과 왕비의 산책을 재현한 행사로 전통 복장을 갖춘 20명이 행렬에 나선다.

▶편한 공항철도

지난해 말부터 서울 시내에서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내 지하철역 중 서울역.홍대입구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서울역을 출발 기준으로 인천공항까지 일반열차(첫차 오전 5시20분 막차 오후 11시21분)는 53분 직통열차(첫차 오전 5시30분 막차 오후9시30분)는 44분 걸린다.

요금은 일반열차 3.6달러 선 직통열차는 13달러 선이다. 하차지점은 인천공한 교통센터 지하 1층이며 곧바로 여객터미널까지 연결된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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